
21일 광주전남연구원이 발간한 '한눈에 보는 광주전남 이슈 &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평균 KTX역 이용객은 광주 송정역 1만1천444명, 순천역 4천834명, 목포역 4천235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에 전년 대비 적게는 28.5%(여천역), 많게는 40.2%(여수엑스포역)까지 떨어진 이용객 수는 2021년 소폭 상승해 지난해에는 2019년 수준을 회복했다.
2019년에는 광주 송정역 1만2천194명, 순천역 3천966명, 목포역 4천213명이었다.
2014년과 2022년 일평균 이용객을 비교하면 광주 송정역은 3천327명에서 8천117명이 늘었으며 증가율 기준으로는 나주역이 428명으로 1천905명으로 늘어 최대폭을 기록했다.
2015년 전라호남선, 2016년 SRT 개통과 광주역의 송정역으로 기능 이전 등이 증가 요인으로 꼽혔다.
순천역, 여수엑스포역 등은 KTX 개통으로 인한 접근성 향상이 관광객 증가로도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통계는 한국철도공사 자료를 토대로 작성됐다.
최훈도 광주전남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시·도민 이동 편의를 위해 남해안 고속철도 조기 완공, 달빛 고속철도 조기 착공 등으로 노선을 신속히 확충해야 한다"며 "KTX역 주차장 확충, 복합환승센터 조성, 대중교통 연계 방안 마련 등으로 접근성도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