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진서는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3월 랭킹에서 1만356점을 기록해 9천947점의 박정환(30) 9단을 여유롭게 따돌리고 1위를 질주했다.
신진서는 지난달 제2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최종국에서 중국의 구쯔하오 9단을 꺾으며 한국의 3년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제41기 KBS 바둑왕전에서는 결승전에서 박정환 9단을 물리치고 대회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했다.
지난달 2위를 탈환했던 박정환은 3위 변상일 9단(9천921점)과 점수 차를 벌리고 자리를 유지했다.
신민준 9단은 지난달 9승 2패 성적에 힘입어 강동윤 9단을 한 계단 밀어내고 4위에 올라섰다.
100위 이내 기사 중에는 김승진 3단이 19계단 상승한 9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여자랭킹 1위 최정 9단은 지난달 1승 4패에 그쳐 전체 랭킹에서 한 계단 내려간 14위가 됐다.
여자 2위 김채영 7단은 9계단 오른 전체 69위, 3위 김은지 5단은 8계단 상승한 84위에 랭크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