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그림책 오디오북 10종 제작

이달 8일 오후 6시 선사·고대관 고구려실에서는 고구려의 고분 벽화와 관련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같은 날 오후 7시 백제실을 찾으면 백제의 대외 교류 역사를 엿볼 수 있다.
15일에는 고려의 불교문화가 남긴 문화유산과 역사적 의미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일제강점기에 유리건판으로 남겨진 자료와 관련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개화기의 신문물' 프로그램은 22일 오후 7시 중·근세관 대한제국실에서 참여할 수 있다.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예약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대상은 부여군 내 초등학교 5∼6학년 어린이로, 정원은 총 40명이다.
참여자는 이달 18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달 둘째·넷째 주 토요일 백제를 주제로 역사와 문화재, 박물관 역할 등을 배우고 답사, 창작 활동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완화하면서 올해 과정은 모두 대면 수업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10일까지 박물관 누리집(http://buyeo.museum.go.kr)에서 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 후 입학원서를 작성해 이메일(wonie002@korea.kr)로 보내거나 사무실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어린이가 다양한 방법으로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돕는 목적이다.
이범재 작가의 '꾸고'(계수나무), 황지영 작가의 '땡이와 할머니'(크레용하우스), 권오준 작가의 '사서가 된 고양이'(모든요일그림책) 등 총 10종 13편의 오디오북을 들을 수 있다.
특히 오디오북 3종은 그림책을 쓰고 그린 작가가 직접 낭독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제작한 오디오북은 유통 플랫폼인 '네이버 오디오클립', '밀리의 서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www.nlcy.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