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 민속문화제는 국가무형문화재 영산쇠머리대기, 영산줄다리기 시연 행사가 있어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창녕군은 2020년부터 3년간 3·1 민속문화제를 취소했다.
3월 1일 열리는 영산쇠머리대기(국가무형문화재 25호)는 창녕군 영산면에 전하는 집단놀이다.
정월 대보름 때 주민들이 동·서로 패를 갈라, 나무로 엮어 만든 소를 어깨에 메고 맞부딪쳐 상대방 쇠머리를 쓰러뜨려 승패를 결정한다.
농경의식의 하나로 이긴 마을에는 풍년이 들고 진 마을은 흉년이 든다고 알려져 있다.
3월 3일 열리는 영산줄다리기(국가무형문화재 26호)는 영산면에서 전승되는 민속놀이다.
주민들은 길이 40∼50m, 지름이 1m에 이르는 몸줄 중간중간에 가늘게 만든 곁줄을 잡아당겨 승패를 겨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