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도서관협회와 함께 인문 프로그램을 운영할 도서관과 전문가를 9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인문 강연과 탐방, 체험 프로그램인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을 운영할 도서관은 27일까지, 심화 인문 강좌 '도서관 지혜학교'를 운영할 대학의 인문학 분야 강사는 22일까지 인문사업공모지원시스템(https://inmun360.culture.go.kr/b2b/index)에 신청하면 된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전국 도서관에서 독서·토론·탐방을 연계한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2013년부터 10년 동안 전국 도서관 3천152곳이 참여해 3만7천여 회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는 참여 도서관과 참여자 수요,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300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9년부터 시작한 '도서관 지혜학교'는 인문 전문가가 도서관에서 참여형·토론형 인문 심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50개 프로그램이 예정됐다.

지난해까진 지역 인문대학의 추천을 받은 강사만 신청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전국 대학의 인문학 분야 강사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문사업공모지원시스템에서 확인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