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린은 5일(현지시간) 태국 후아힌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레샤 추렌코(100위·우크라이나)를 2-0(6-4 6-4)으로 꺾었다.
생애 처음으로 WTA 투어 단식 정상에 오른 주린은 우승 상금 3만1천 달러(약 3천800만원)를 받았다.
주린은 세계 랭킹 54위에서 개인 최고인 41위로 껑충 뛰었다.

당시 장수정은 2세트 게임스코어 6-5로 앞선 상황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지 못해 타이브레이크 끝에 분패했다.
주린은 이후 8강, 4강, 결승 세 경기에서는 모두 2-0으로 완승했고, 듀스까지 간 적도 없었다.
장수정은 이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이동해 WTA 투어 무바달라 아부다비오픈(총상금 78만637 달러) 예선에 출전했으나 5일 예선 1회전에서 마그달레나 프레흐(104위·폴란드)에 1-2(6-4 5-7 2-6)로 역전패했다.
장수정은 지난주 세계 랭킹 149위에서 태국오픈 16강 진출로 순위를 143위로 올렸다.

2000년생 파크스도 개인 첫 WTA 투어 단식 타이틀을 따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