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눈 구경 차량 몰려 사고 우려" 1100도로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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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청한 날씨를 보인 30일 제주 1100도로에 눈 구경을 하려는 차량이 몰리며 급기야 도로가 통제됐다.
제주도는 이날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1100도로(구 탐라대 사거리∼어승생삼거리) 대형 교통사고 우려로 오후 5시까지 차량 전면 통제 중이니 교통안전을 위해 우회해달라"고 알렸다.
제주도 산지에는 앞서 지난 28일까지 내린 많은 눈이 쌓여있으며, 이날 제주지역이 맑은 날씨를 보이며 파란 하늘 아래 아름다운 설경이 펼쳐졌다.
이러다보니 설경 명소로 꼽히는 1100도로에 오전부터 눈 구경 인파가 몰리며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특히 이날 한라산 탐방로 중 성판악·관음사·영실 코스 등이 최근 내린 폭설로 인한 시설물 점검을 이유로 통제된 가운데 어리목 코스만 개방되다보니 어리목 인근 구간에 차량이 몰렸다.
또한 한라산 설경을 감상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진 어승생악 탐방로(어리목 탐방안내소∼어승생악 정상)와 1100고지 습지도 1100도로를 지나야 갈 수 있다.
도로 옆에 눈이 쌓여있는 상황이다보니 많은 차량이 도로를 침범해 주차하면서 편도 1차로 도로가 차 한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상태가 됐다고 자치경찰단은 전했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현장에서 교통정리를 하고 있지만 아직도 양방향 소통이 어렵다"며 "버스는 운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1100도로는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도로로, 한라산 1100고지(해발 1천100m)를 통과해서 1100도로라고 불린다.
/연합뉴스

제주도 산지에는 앞서 지난 28일까지 내린 많은 눈이 쌓여있으며, 이날 제주지역이 맑은 날씨를 보이며 파란 하늘 아래 아름다운 설경이 펼쳐졌다.
이러다보니 설경 명소로 꼽히는 1100도로에 오전부터 눈 구경 인파가 몰리며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특히 이날 한라산 탐방로 중 성판악·관음사·영실 코스 등이 최근 내린 폭설로 인한 시설물 점검을 이유로 통제된 가운데 어리목 코스만 개방되다보니 어리목 인근 구간에 차량이 몰렸다.
또한 한라산 설경을 감상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진 어승생악 탐방로(어리목 탐방안내소∼어승생악 정상)와 1100고지 습지도 1100도로를 지나야 갈 수 있다.
도로 옆에 눈이 쌓여있는 상황이다보니 많은 차량이 도로를 침범해 주차하면서 편도 1차로 도로가 차 한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상태가 됐다고 자치경찰단은 전했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현장에서 교통정리를 하고 있지만 아직도 양방향 소통이 어렵다"며 "버스는 운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1100도로는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도로로, 한라산 1100고지(해발 1천100m)를 통과해서 1100도로라고 불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