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나스르는 27일 오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사우디 슈퍼컵 준결승전에서 알이티하드에 1-3으로 패했다.
이번 대회에는 2021-2022시즌 사우디 프로축구 정규리그와 사우디 축구협회가 주관하는 킹컵에서 1, 2위를 차지한 4개 팀이 참가해 우승을 다툰다.
알나스르는 지난 시즌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 3위에 그쳤지만, 알힐랄이 리그 우승과 킹컵 준우승을 차지해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사우디 리그 2위 알이티하드에 패해 한판으로 대회를 마쳤다.

하지만 몇 차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침묵한 채로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사우디 리그 데뷔전이었던 지난 23일 알이티파크와 경기(알나스르 1-0 승)에서도 풀타임을 뛰고도 득점포를 가동하지는 못했던 호날두로서는 2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호날두가 알나스르 입단 후 기록한 득점은 지난 20일 알나스르-알힐랄 연합 올스타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의 친선경기(파리 생제르맹 5-4 승)에서 넣은 두 골뿐이다.

후반 22분 알나스르가 알데르송 탈리스카의 만회 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후반 추가시간 무하나드 알-샨키티의 쐐기 골이 터지면서 알이티하드의 승리에 마침표가 찍혔다.
알이티하드는 알힐랄을 1-0으로 꺾은 킹컵 챔피언 알파이하와 오는 30일 결승에서 맞붙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