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익산박물관, 20일 '백제 사리장엄의 정수' 특별 강연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2주간 '겨울 독서 교실'
[문화소식] 유럽 거주하는 한인 청소년에 조선 왕실 문화 교육
▲ 유럽 거주하는 한인 청소년에 조선 왕실 문화 교육 = 국립고궁박물관은 7일(현지시간) 유럽 한글학교협의회와 재외동포 청소년 대상 조선 왕실 문화 교육을 활성화하자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유럽 현지에서 조선 왕실 문화를 가르치고 널리 알리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립고궁박물관의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관련 교구를 활용할 예정이다.

또, 재외동포 청소년 교육과 관련한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전통문화를 알리는 데도 앞장선다.

유럽 한글학교협의회는 유럽에 거주하는 한인 재외동포 자녀가 한민족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교육하고 있다.

지난해 5월 기준 유럽 내 28개국에 한글학교 총 112곳이 속해있다.

[문화소식] 유럽 거주하는 한인 청소년에 조선 왕실 문화 교육
▲ 국립익산박물관, 20일 '백제 사리장엄의 정수' 특별 강연 = 국립익산박물관은 20일 어린이박물관 지하 강당에서 최근 국보 지정이 예고된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를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연다.

사리장엄구는 사리를 불탑에 안치할 때 사용하는 용기나 함께 봉안되는 공양물을 뜻한다.

2009년 서탑을 해체 조사하던 중 발견된 이 유물은 백제의 뛰어난 금속공예 기술을 보여주는 유물로 평가받는다.

이 가운데 사리봉영기는 미륵사의 창건 목적과 시주자 등을 밝히고 있어 가치가 크다.

이번 강연에서는 이귀영 백제세계유산센터장이 '백제 사리장엄의 정수'로서 사리장엄구의 의미와 문화적 가치를 설명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박물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당일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문화소식] 유럽 거주하는 한인 청소년에 조선 왕실 문화 교육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2주간 '겨울 독서 교실'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를 위해 내년 1월 10∼12일, 17∼19일 등 두 차례 '제106회 겨울 독서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독서 교실 주제는 '인정과 존중'이다.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한 독서 교실에서는 고수산나 작가가 쓴 '이게 차별이라고?' 책을 읽은 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다양성을 존중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해본다.

5∼6학년 학생 대상 프로그램에서는 박현숙 작가의 '뻔뻔한 회장 김건우' 책을 함께 읽는다.

참가자들은 장애에 대한 생각을 나누면서 함께 살아가는 삶의 태도에 관해 토론한다.

프로그램 신청은 14일까지 도서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