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독일 꺾은 일본, 4년 전 한국과 판박이…각종 지표 똑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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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역대 가장 낮은 점유율 승리 2위…1위는 4년 전 독일 격파한 한국
독일 골키퍼 노이어 공격 가세, MOM 골키퍼 선정까지 '데자뷔' 마치 데자뷔 같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일본 축구대표팀의 독일전 승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의 독일전 승리와 여러모로 닮은 점이 많다.
일본은 4년 전 한국과 비슷한 기록으로 '녹슨 전차' 독일을 격파했다.
한국과 일본은 독일을 상대로 거의 비슷한 볼 점유율을 올렸다.
통계전문사이트 옵타는 24일 "일본은 독일전에서 26.2%의 볼 점유율을 올렸다.
이는 역대 월드컵 사상 가장 낮은 볼 점유율 승리 2위 기록"이라고 전했다.
이어 "1위 기록은 한국이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독일전에서 찍은 26%"라고 설명했다.
스코어도 비슷하다.
한국은 2018년 6월 27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독일전에서 2-0으로 승리했고, 일본은 23일 카타르 알라이얀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독일에 2-1로 역전승 했다.
한국과 일본은 모두 2골을 터뜨렸고, 모두 후반전에 넣었다. 슈팅 기록 역시 흡사하다.
한국은 4년 전 12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독일에 28개의 슈팅을 내줬다.
이번엔 일본이 12개, 독일이 26개를 시도했다.
판박이와 다름없다.
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가 후반 막판 총공세를 펼치기 위해 하프라인을 지나 상대 팀 공격진영까지 넘어온 모습도 데자뷔 같았다.
다만 노이어는 중계화면을 기준으로 4년 전엔 왼쪽에서 오른쪽, 이번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넘어왔다.
경기 최우수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에 골키퍼가 선정된 것도 같다.
한국-독일전에선 조현우(울산)가, 일본-독일전에선 곤다 슈이치(시미즈)가 최고 수훈 선수로 뽑혔다.
한국과 일본이 독일전에서 비슷한 기록을 쓴 건 일본이 4년 전 한국의 작전과 흡사했기 때문이다.
이날 일본은 4년 전 독일을 상대한 한국처럼 수비를 견고하게 쌓은 뒤 역습 위주의 작전을 펼쳤고, 독일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한 후반전에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득점을 노렸다.
이에 비슷한 점유율과 슈팅 기록 등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독일 골키퍼 노이어 공격 가세, MOM 골키퍼 선정까지 '데자뷔' 마치 데자뷔 같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일본 축구대표팀의 독일전 승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의 독일전 승리와 여러모로 닮은 점이 많다.
일본은 4년 전 한국과 비슷한 기록으로 '녹슨 전차' 독일을 격파했다.
한국과 일본은 독일을 상대로 거의 비슷한 볼 점유율을 올렸다.
통계전문사이트 옵타는 24일 "일본은 독일전에서 26.2%의 볼 점유율을 올렸다.
이는 역대 월드컵 사상 가장 낮은 볼 점유율 승리 2위 기록"이라고 전했다.
이어 "1위 기록은 한국이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독일전에서 찍은 26%"라고 설명했다.
스코어도 비슷하다.
한국은 2018년 6월 27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독일전에서 2-0으로 승리했고, 일본은 23일 카타르 알라이얀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독일에 2-1로 역전승 했다.
한국과 일본은 모두 2골을 터뜨렸고, 모두 후반전에 넣었다. 슈팅 기록 역시 흡사하다.
한국은 4년 전 12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독일에 28개의 슈팅을 내줬다.
이번엔 일본이 12개, 독일이 26개를 시도했다.
판박이와 다름없다.
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가 후반 막판 총공세를 펼치기 위해 하프라인을 지나 상대 팀 공격진영까지 넘어온 모습도 데자뷔 같았다.
다만 노이어는 중계화면을 기준으로 4년 전엔 왼쪽에서 오른쪽, 이번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넘어왔다.
경기 최우수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에 골키퍼가 선정된 것도 같다.
한국-독일전에선 조현우(울산)가, 일본-독일전에선 곤다 슈이치(시미즈)가 최고 수훈 선수로 뽑혔다.
한국과 일본이 독일전에서 비슷한 기록을 쓴 건 일본이 4년 전 한국의 작전과 흡사했기 때문이다.
이날 일본은 4년 전 독일을 상대한 한국처럼 수비를 견고하게 쌓은 뒤 역습 위주의 작전을 펼쳤고, 독일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한 후반전에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득점을 노렸다.
이에 비슷한 점유율과 슈팅 기록 등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