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드라이너'는 행사나 공연 등에서 가장 기대되거나 주목받는 출연자 또는 그 무리를 이르는 말이다.
문체부가 지난 4~10일 국민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68.9%가 헤드라이너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헤드라이너를 대표 출연자로 바꾸는 데는 응답자 82.5%가 적절하다고 했다.
문체부는 또 '아쿠아스케이프'(aquascape)를 다듬은 말로는 '수생 조경'을 제안했다.
아쿠아스케이프는 관상어, 수초 등을 활용해 수조를 실제 바다처럼 재현한 것을 뜻하는 말이다.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어려운 용어를 쉬운 말로 다듬고 있다.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