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장소 2021년 이어 일광해수욕장 일대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023 바다미술제 전시감독을 국제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12월 13일까지다.

지원서는 12월 5일부터 13일까지 이메일(busanbiennale@busanbiennale.org)로 제출하면 된다.

조직위는 2021년 대회부터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참신한 기획자를 발굴하고 국제 브랜드로 성장을 도모하고자 전시감독을 국제 공모로 선정했다.

2021 바다미술제는 당시 27세 인도 여성 리티카 비스와스를 전시감독으로 선정해 주목을 받았다.

2023 바다미술제 전시감독은 국내외 기획자 1명 또는 1팀으로 최종 선정한다.

지원자는 부산의 역사, 문화, 지역성을 고려하고 바다미술제의 실험성과 역사적 의의에 대한 이해도를 기반으로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전시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이와 함께 동시대 미술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관람객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참신하고 실험적인 기획력, 해변과 이외의 공간을 망라하는 공간 구성 능력도 함께 요구된다.

2021년에 이어 2023 바다미술제는 10월 중에 기장군 일광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다양한 전시구상과 기획의 폭을 넓히고자 일광해수욕장과 연계한 인근 타 장소도 가능하도록 제안을 열어 두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