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삼천과 전주천 산책로 인근에 15개의 공중화장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들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이 화장실 이용에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시는 20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이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현재 산책로 인근에는 30여개의 공중화장실이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산책로 인근에 개방형화장실도 추가로 지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우범기 시장은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이 지속해서 증가하면서 화장실 수요가 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며 "보행 환경개선사업도 꾸준히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