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KBS국악대경연 대상에 소리꾼 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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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결선 연주회에서는 성악, 기악, 단체 부문 진출자들이 각 부문의 금, 은, 동상과 크라운 해태 특별상, 그리고 영예의 대상을 놓고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이성현은 춘향가 중 박석치 대목으로 호평을 받으며 성악 부문 금상과 더불어 전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4살에 판소리에 입문해 7살에 이미 흥부가, 춘향전, 수궁가 등을 완창하며 '국악신동'으로 이름을 알려온 이성현은 전통 판소리의 명맥을 이어가는 차세대 국악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2등 상인 크라운 해태 특별상은 피리 독주곡 상령산 풀이를 연주하여 기악 부문 금상을 수상한 최연소 참가자 정재은(19)에게 돌아갔다.
KBS국악대경연은 국악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유망주 발굴과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목표로 1990년부터 열렸으며, 소리꾼 오정해(2회 판소리 부문 금상), 명무(名舞) 진유림(2회 무용 부문 금상·대상), '국악계의 아이돌' 남상일(17회 판소리 부문 장원·대상) 등을 배출했다.
제32회 KBS국악대경연 결선연주회는 오는 12월 13일 0시 10분 KBS 1TV에서 100분간 특집 프로그램으로 방송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