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백호, 드디어 터졌다…올 가을야구 첫 홈런포 폭발
kt wiz 강백호(23)가 오랜 침묵을 깨고 2022시즌 가을야구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강백호는 2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4차전 0-2로 뒤진 3회말 공격에서 추격을 알리는 대포를 날렸다.

그는 1사에서 상대 팀 두 번째 투수 한현희를 상대로 볼카운트 1볼에서 2구째 시속 148㎞ 높은 직구를 노려쳐 우중월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강백호가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홈런을 날린 건 이날이 처음이다.

kt 강백호, 드디어 터졌다…올 가을야구 첫 홈런포 폭발
그는 올해 발가락 골절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오랜 기간 고생했다.

정규시즌 62경기에서 타율 0.245, 6홈런, 29타점으로 데뷔 후 가장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KIA 타이거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슬럼프가 이어졌다.

그러나 강백호는 강백호였다.

그는 키움과 준PO 1차전부터 매 경기 안타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찾았고, 이날 홈런포를 터뜨리며 부활을 알렸다.

강백호가 '손맛'을 본건 9월 27일 두산 베어스와 정규시즌 경기 이후 23일 만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