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성, 서울오픈 챌린저 테니스 남자 복식 준우승
정윤성(253위·이하 복식 랭킹·의정부시청)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휠라 서울오픈 챌린저(총상금 13만2천800 달러) 복식에서 준우승했다.

알렉산다르 코바체비치(470위·미국)와 한 조를 이룬 정윤성은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복식 결승에서 우치다 가이치(210위·일본)-우둥린(365위·대만) 조에 1-2(7-6<7-2> 5-7 9-11)로 역전패했다.

6월 미국 올랜도, 9월 태국 논타부리 대회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챌린저 복식 우승에 도전한 정윤성은 마지막 3세트 9-7로 앞선 유리한 상황에서 연달아 4실점 했다.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정윤성은 복식 세계 랭킹에서 개인 최고인 217위 정도까지 오르게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