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생굴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마트는 60t(톤)을 확보해 할인 판매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태풍에 생굴 생산량 감소" …이마트, 60t 확보해 할인판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생굴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4% 적은 78t으로 추정된다.

이는 힌남노가 몰고온 강수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굴 양식장이 손상된 탓으로 풀이된다.

이에 이마트는 일주일 판매 기준 역대 최대 물량인 생굴 60t을 확보해 이달 13∼19일 할인 행사에 나선다.

이마트는 또 물량 확보를 위해 고성, 거제, 사천 등으로 산지를 다변화하고 안전한 생굴 섭취를 위해 노로바이러스 검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문부성 이마트 굴 바이어는 "태풍으로 인해 생굴 생산량에 비상이 걸렸지만 다양한 굴 산지를 확보해 안전하고 맛있는 생굴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