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4강 라두카누, 코치와 결별…15개월 사이에 네 번째
9월 서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단식 4강에 올랐던 에마 라두카누(68위·영국)가 코치와 결별했다.

영국 BBC는 12일 "라두카누가 드미트리 투르수노프 코치와 결별했다"며 "이로써 최근 15개월 사이에 5명째 코치를 찾게 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US오픈 테니스 단식 챔피언 라두카누는 올해 7월부터 투르수노프 코치의 지도를 받기 시작했다.

9월 코리아오픈에서 투르수노프 코치와 4강에 진출했으나, 이번에는 투르수노프 코치가 다른 선수를 가르치기 위해 라두카누를 떠나기로 했다.

코리아오픈 4강 라두카누, 코치와 결별…15개월 사이에 네 번째
지난해 윔블던이 끝난 뒤 나이절 시어스 코치와 결별한 라두카누는 지난해 US오픈 우승 후에는 앤드루 리처드슨 코치와도 헤어졌다.

지난해 말에는 토르벤 벨츠 코치를 선임한 라두카누는 올해 하반기부터 투르수노프 코치와 함께했지만 불과 3개월 만에 관계를 정리했다.

라두카누는 최근 손목 부상으로 쉬고 있으며 11월 여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빌리진킹컵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