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싱, U-23 아시아선수권 단체전서 금메달 2개 추가
23세 이하(U-23)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7회 연속 종합 우승을 달성한 한국 펜싱이 대회 마지막 날 금메달 2개 등을 추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은 11일(현지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2022 U-23 아시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자 플뢰레 단체전과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금메달,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선 은메달을 따냈다.

전날까지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6개로 이미 종합 우승을 확정했던 한국은 마지막 날 3개 종목에서 모두 결승에 오르는 저력을 뽐내며 총 금메달 8개, 은메달 7개, 동메달 6개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한국은 U-23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2014∼2019년 종합 6연패를 일궜고, 3년 만에 다시 열린 올해도 정상을 수성했다.

특히 단체전에선 6개 종목 모두 결승에 진출, 5개 종목을 석권했다.

한국 펜싱, U-23 아시아선수권 단체전서 금메달 2개 추가
이날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는 김경무, 박유비(이상 국군체육부대), 윤정현(한국체대), 안현빈(서울체고)이 출전, 결승전에서 홍콩에 45-41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채린(한국체대), 민지원(경기도청), 석태영, 김수빈(이상 충북도청)이 출전한 여자 에페 대표팀은 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을 45-40으로 제압하고 시상대 맨 위에 섰다.

홍하은(서울특별시청), 전수인, 최세빈(이상 전남도청), 최지영(익산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단체전 결승에서 홍콩에 38-45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