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디펜딩 챔피언' 애틀랜타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를 앞두고 스트라이더와 6년 7천500만달러 계약을 마쳤다.
여기에 2029년에 구단 옵션 2천200만달러 또는 구단이 옵션을 행사하지 않아 결별할 때 주는 바이아웃 옵션 500만달러가 걸려있다.
옵션이 행사될 경우 총 9천2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이 성사되는 셈이다.
스트라이더는 올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11승 5패 평균자책점 2.67, 탈삼진 202개, 피안타 86개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탈삼진 200개를 달성하면서 100개 미만의 피안타를 기록한 첫 선수다.
지난달 2일 미국 조지아주 컴벌랜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서는 선발 등판해 8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6탈삼진 무실점으로 팀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스트라이더는 현지 언론에 "지금 당장이 아니더라도 나중에 팀 동료들과 우승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계약이 꼭 성사됐으면 했다"며 "구단에 남을 수 있게 돼 아주 좋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