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평년보다 낮은데 바람 세고 하늘도 흐려 '쌀쌀'
곳곳에 약한 비나 빗방울…동해안에 돌풍성 바람
내일도 서늘한 가을날이 이어지겠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7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15~22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기온은 평년기온(8~17도)과 비슷한데 낮 기온은 평년기온(21~25도)과 비교해서 2~6도 낮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3도와 19도, 인천 13도와 19도, 대전 14도와 21도, 광주 14도와 21도, 대구 15도와 21도, 울산 15도와 20도, 부산 17도와 22도다.

기상청은 "7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20도 내외에 머물겠다"면서 "바람도 약간 강해 쌀쌀하겠다"라고 밝혔다.

6일과 7일 대체로 흐릴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쌀쌀한 날'을 전망케 한다.

맑으면 낮에 햇볕이 내리쬐면서 기온이 오르는데 그럴 일이 없는 것이다.

기압골 영향으로 6일 새벽부터 낮까지 전라동부·경남해안·제주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또 새벽과 오후 사이 수도권·강원영서·충북·경상내륙 비가 조금 내리고 이외 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동풍이 불며 내리는 비가 이어지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동풍 강수'는 7일까지 계속되겠다.

7일에는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경북내륙에 빗방울도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5일 오후 5시 예보에서 7일까지 예상 강수량을 강원영동 50~100㎜(강원영동중·북부 많은 곳 150㎜ 이사), 경북북부동해안·울릉도·독도 10~50㎜, 경북남부동해안·강원영서북부·전남동부·경남해안 5~20㎜, 경기동부·강원영서중부·강원영서남부·충북·경상내륙·제주 5㎜ 미만, 서울·인천·경기서부·전북동부 1㎜ 내외로 제시했다.

동해안에 6일 오후부터 순간풍속이 시속 55㎞ 이상인 돌풍성 바람이 불겠다.

먼바다 대부분에 6일 오전까지 바람이 시속 35~7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 높이로 높게 일겠다.

동해상에는 8일까지 강풍이 불고 물결이 최대 5m 이상 높이로 치겠다.

기상청은 "7일부터 남해상과 제주해상에도 차차 바람이 세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라면서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