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소장은 40년에 걸쳐 광주, 호남, 영산강 등 지리 연구에 천착해 박 선생의 광주학 연구 계보를 잇는 적임자로 평가됐다.
그는 광주동연혁지(1991년), 광주 남구 마을지(2002년), 광주 땅 이야기(2005년), 광주광역시 광산구사 인문지리편(2009년), 한국지명유래집 광주·나주·담양(2010년), 유서 깊은 광주 마을-일곡동(2012년), 광주서창지리(2016), 경양방죽과 태봉산지리(2017), 광주 양동시장 지리지(2018), 금남로 지리지(2018), 광주천 지리지(2020) 등 저술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부터는 광주매일신문에 '광주 땅 최초 이야기'라는 연재물을 기고하고 있다.
광주문화재단은 광주 향토사 연구의 거목인 고 박선홍(1926∼2017) 선생을 기리려고 지역학 연구 활성화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학술상을 주기로 했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특별 세미나와 함께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