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17일 선촌서당 훈장 김봉곤, 트로트 가수 김다현 부녀를 영주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김봉곤 훈장은 30여년간 예절 학교를 운영하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바른 품성을 기를 수 있도록 힘써 온 한학 교육자로 '청학동 예절학교 훈장'으로 유명하다.

영주시는 도덕성회복 국민운동본부 부총재를 역임한 그의 이력이 선비의 고장인 영주의 품격을 널리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트뿅'이란 신곡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트로트 가수 김다현 양은 지난해 풍기인삼축제에 참여해 행사를 빛낸 인연으로 이번에 아버지와 함께 영주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김봉곤·김다현 부녀는 다음 달 개장하는 체험형 K-문화테마파크 '선비세상', 풍기읍 일원에서 열리는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등 각종 행사와 관련해 영주 홍보 사절로 활동할 계획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시 홍보대사 제안을 수락해 준 두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영주를 알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