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레이턴은 4일(한국시간) 콜롬비아 칼리에서 열린 2022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 결선에서 10초95로 우승했다.
10초95는 2018년 핀란드 탐페레 대회에서 트와니샤 테리(23·미국)가 작성한 11초03을 0.08초 당긴 대회 신기록이다.
이날 클레이턴은 11초14에 레이스를 마친 2위 세레나 콜(18·자메이카)을 여유 있게 제쳤다.
지난해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11초09로 우승한 클레이턴은 2회 연속 100m 챔피언에 올랐다.
클레이턴은 '쌍둥이 스프린터'다.
그의 쌍둥이 자매 티아 클레이턴(18)은 이번 대회 200m와 400m 계주에 출전한다.
'클레이턴 자매'는 지난해 나이로비 대회 400m 계주에서 42초94의 20세 미만 세계 신기록을 합작하더니, 올해 4월 18일 자메이카 주니어선수권에서는 42초58로 또 한 번 20세 미만 최고 기록을 바꿔놨다.
지난 세계주니어선수권 100m와 400m 계주에서 2관왕에 오른 티나 클레이턴은 이번 대회에서도 쌍둥이 티아와 함께 계주팀을 이뤄, 2회 연속 2관왕에 도전한다.
여자 400m 계주 예선은 5일, 결선은 6일에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