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순(인천비즈니스고)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일(현지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린 제9회 세계여자청소년 핸드볼선수권대회 사흘째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독일을 34-28로 물리쳤다.
2연승을 거둔 한국은 결선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최근 2개 대회 연속 3위에 오른 우리나라는 김서진(일신여고)이 9골을 넣고 김민서(황지정산고)는 8골에 도움 4개를 기록했다.
2014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했고, 최근 유럽선수권에서도 2위에 오른 강호 독일을 맞아 한국은 전반에 7골이나 앞서며 예상 밖의 대승을 거뒀다.

앞서 열린 8차례 대회에서 비유럽 국가가 4강에 오른 것은 한국이 유일하다.
우리나라는 2006년 준우승, 2016년과 2018년 3위 등 세 차례 4강 이상의 성적을 냈다.
한국은 2일 슬로바키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1일 전적>
▲ F조
한국(2승) 34(19-12 15-16)28 독일(1승 1패)
스위스(1승 1패) 29-24 슬로바키아(2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