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뮌헨은 31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2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 라이프치히와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5-3으로 이겼다.
이로써 뮌헨은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과 함께 사상 최초의 10회 우승 대기록을 달성했다.
독일 슈퍼컵은 이전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팀과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 우승팀이 단판으로 대결하는 대회다.
뮌헨이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팀, 라이프치히는 DFB 포칼 우승팀이다.
뮌헨은 전반에만 세 골을 터뜨리며 3-0으로 앞서 일찌감치 우승을 예감했다.
전반 13분 자말 무시알라의 오른발 슈팅으로 1-0을 만든 뮌헨은 전반 31분 사디오 마네의 왼발 슛으로 2-0으로 앞서갔다.
지난 시즌까지 잉글랜드 리버풀에서 뛰다가 6월 뮌헨으로 옮긴 마네는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에도 선정되는 등 최근 경사가 겹쳤다.
전반 45분 뱅자맹 파바르가 한 골을 더 보태 3-0으로 달아난 뮌헨은 4-1로 앞서다가 후반 32분과 44분에 연달아 실점하며 4-3으로 쫓겼다.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에 리로이 자네가 쐐기 골을 터뜨려 승리를 지켜냈다.

최근 10년 연속 분데스리가 왕좌를 지키고 있는 뮌헨은 2016년∼2018년에 이어 다시 독일 슈퍼컵 3연패를 이뤄냈다.
뮌헨이 11연패에 도전하는 분데스리가 2022-2023시즌은 8월 5일 개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