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대한테니스협회에 따르면 이하음은 23일(현지시간) 프랑스 블루아에서 열린 유럽 주니어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멜린 라타스테(프랑스)를 2-1(4-6 6-3 6-3)로 물리쳤다.
2022 국제테니스연맹(ITF) 14세부 유럽 투어링팀에 참가 중인 이하음은 투어링팀 일정의 하나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이하음은 "직전 대회부터 이번 대회 초반까지 공이 잘 맞지 않고 내 플레이를 하지 못해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는데, 천천히 경기를 풀어가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면서 "마지막 대회에서 3주 동안 노력한 것을 열심히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올해 윔블던 14세부에서 우승한 조세혁(남원거점스포츠클럽)이 8강까지 올랐다.
이하음과 조세혁은 독일에서 투어링팀 대회를 한 번 더 소화하고 체코로 이동, 14세 이하 대표팀에 합류해 내달 1일부터 시작하는 ITF 월드주니어 대회 본선을 준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