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하나카드 PBA 챔피언십 128강 탈락 '이변'
프로당구협회(PBA) 2022-2023시즌 개막전인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조재호(NH농협카드)가 시즌 두 번째 대회 첫판에서 고배를 마쳤다.

조재호는 16일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전 경기에서 윤성수에게 세트 점수 1-3으로 패했다.

초반 두 세트를 빼앗기며 불안하게 출발한 조재호는 3세트를 하이런 8점을 앞세워 만회했지만, 4세트마저 내주며 경기를 마쳤다.

우승 후보로 손꼽혔던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와 김병호(하나카드)도 각각 이영천과 이상천에게 세트 점수 1-3으로 덜미가 잡혀 128강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PBA 헐크' 강동궁(SK렌터카)은 김용수를 세트 점수 3-0으로 제압하고 64강에 올랐다.

서현민(웰컴저축은행)과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도 승부치기 끝에 64강에 합류했다.

여자부인 LPBA에서는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와 사카이 아야코(일본)가 나란히 서바이벌에서 살아남아 16강에 합류하며 '일본 돌풍'을 예고했다.

이밖에 김가영(하나카드), 김민아(NH농협카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 등 LPBA 강호들이 우승에 도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