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수는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IA와 방문경기에서 2회초 상대 선발 토머스 파노니를 상대로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2루수와 8번타자로 출전한 박경수는 0-0인 2회초 2사 뒤 타석에 나서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파노니의 4구째 143㎞짜리 낮은 직구를 걷어 올려 중월 홈런을 만들었다.

프로 데뷔 20년 차인 박경수는 전날까지 57경기에서 시즌 타율 0.115, 4타점에 그쳤으나 KIA의 교체 투수를 상대로 첫 홈런을 터뜨렸다.
KIA가 긴급 영입한 파노니는 2회까지 삼진 3개를 뽑았지만, 홈런 한 방을 포함해 3안타를 맞고 1실점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