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무엇을 법원경매실무라고 할까요??

경매실무란 마치 고기잡는 법이나 사냥하는 법처럼 누군가에게 배우고 그대로 하기만 해도 돈을 벌어야만 하는 것이죠. 누구를 선생으로 모시느냐?? 에 따라서 그 효과가 달라지는 것이 우리가 사는 세상의 법칙이죠. 화가. 음악가, 서예가, 무술가 등 모두 다 누구에게 무엇을 배우냐에 따라서 큰 차이가 나는 것을 자주 봅니다. 경매도 마찬가지죠

경매란 [돈을 버는 방법]이라는 말과 같은 말이죠. 즉 경매를 배운다는 말은 돈을 버는 방법을 배운다는 말이고, 경매를 가르친다는 말은 돈을 버는 방법을 가르친다는 말과 같습니다.

경매실무란?? 돈을 버는 방법이란 말이 이해될 겁니다. 사냥꾼이 사냥을 잘한다는 말은 사냥감을 잘 잡는다는 말이죠. 사냥감을 잘 잡는 사람은 잡으려는 짐승의 습성을 잘 파악해서, 그 짐승이 무엇을 즐겨먹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주로 다니는 길이 어떤 길이고, 시간당 이동속도도 파악하고 있어야 하며, 그 짐승의 도약력도 파악해야 합니다. 그런 연후 사냥꾼은 사냥도구를 잘 손질하고 더 좋은 사냥도구를 만들든가, 구입해야 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짐승을 발견했다면, 빨리 쏘고 백발백중하게끔 화살쏘는 실력을 키우는 겁니다. 또 화살 쏘는 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짐승을 마주했을 때 자신있게 쏠 수 있는 담력이 있어야 하죠. 승부욕도 필수적인 덕목이죠.

즉, 경매를 잘해서 부자로 살고 싶다면, 사냥감의 습성을 파악하듯이, 권리분석을 공부하고 물건별 조사방법을 배우는 것이죠. 사냥도구를 잘 다듬고 좋은 도구를 사야만 한다는 것은 경매정보사이트를 잘 이용하는 것을 말하죠. 경매사이트와 공매사이트가 바로 우리의 사냥터이자, 훌륭한 사냥도구인 셈이죠. 그 다음 잘 쏘는 실력을 키우는 문제 즉 바로 이 부분이 핵심적인 경매실무입니다.

사냥감의 습성을 아무리 잘 파악하고, 좋은 사냥도구를 갖추었더라도, 맞추는 실력을 키우지 못하면 굶어 죽고 말 겁니다. 아무리 좋은 총을 가지고 있다 한들 맞추지 못하면 맨 주먹인 상대에게도 죽는 것처럼 말이죠.

그런 측면에서 경매낙찰에서 자주 떨어지는 사람은 경매실력이 떨어지는 것이 됩니다. 훌륭한 사냥꾼이라면 투자한 노력과 비용대비 별로 수익이 적을 경우에는 다른 물건을 물색할 겁니다. 잡아봤자 고생만 하고 먹을 것이 없는 사냥감이라면 사냥꾼은 그 짐승을 잡지 않을 겁니다. 민물고기의 경우 작아서 탕으로 먹는 거 이외에 회로 먹을 수 없는 것처럼 말이죠. 즉, 경매물건을 보고 이것은 별 수익이 없는 물건이다, 이것은 돈을 벌어다줄 물건이다는 구별이 명확하게 되어야 합니다.

즉 돈이 되는 물건을 구별하는 눈과 그 물건을 잘 조사하는 법, 그리고, 그 물건을 1등으로 잡는 법. 그리고 명도를 잘 해서 즐겁게 하는 법 등등 이런 단계별 처리법을 배워야만 경매실무를 배웠다고 하는 겁니다. 그렇다면, 배운 것만 으로 다 한 것일까요?? 우리가 학교에서 영어를 그토록 배워도 미국사람과 영어한마디 하는 것이 어렵죠?? 실컷 대학가놓고서는 따로 회화학원을 다니지 않았나요?? 똑같은 선생에게 배워도 학생마다 실력이 달라지는 것처럼 배운다는 것과 내 것이 되도록 익힌다는 말은 완전 다른 말이죠..

결론적으로..

경매실무란? 여러분들이 착각하듯.. 법원에서 입찰서류나 쓰고, 강제집행이나 하고, 동사무소, 부동산업소에 가서 시세를 물어보는 것이 아니란 말이죠. 훨씬 심오한, 훨씬 힘든 것이 경매실무이고, 배웠다손 치더라도 내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이죠..올림픽에서 양궁을 보면 뭐 그리 차이가 있을까 싶은데도, 한국이 양궁강국이고, 다른 나라의 양궁감독들이 한국인인 것을 보면 한국인들이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뭐가 그리 차이가 있을까 싶은데 말이죠...

경매실무기법을 이렇게 다양한 비유로 설명하는 이유는요..
엄청 많은 사람들이 돈을 벌려고 시간과 돈을 쓰고 다니는데도, 헛발질을 하도 해대면서 시간만 죽이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첫째 안타깝고요.. 서민이 부자로 살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인 경매를 수박겉핥기처럼 그냥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이 좀 더 진지해지기를 원하는 것도 있습니다. 사실 돈벌려고 발버둥친다는 말을 다 거짓말입니다. 실제로 돈벌려고 눈에 불을 킨 사람은 극히 드뭅니다. 돈버는 방법도 모르고, 알려고도 않고, 노력도 않하는 사람들이 99%입니다.

경매실무를 파트별로 설명하는 것은 너무 길고 어렵습니다. 다만, 여러분이 아셔야 할 것은 경매실무를 만만하게 보면 안된다는 겁니다. 변호사 시험 붙어봤자 2년간 실무를 배우고 나서야 겨우 솟장이나 쓰고 변론하는 것이며, 그 후 현직에 나가야 비로소 자기 지식이 되는 것처럼 여러분의 경매실력을 잘 체크해 보세요.. 그 후 경매실무란 무엇이고 어떻게 배우고, 어떻게 단련해 나갈 것인지 계획을 세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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