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 디지털자산 서비스 사업 추진
한국기원이 디지털자산 기반 서비스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한다. 바둑과 관련된 디지털자산을 발행하고 수익은 바둑의 저변 확대 등 공익사업에 쓴다는 계획이다.

한국기원은 지난달 30일 디지털자산 기반 서비스 발굴을 위해 '미콘커뮤니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콘커뮤니티는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및 운영,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는 곳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 양질의 디지털자산 발행 및 거래소 운영 ▲ 기사들의 미래 가치 투자 가능 플랫폼 조성 ▲ 바둑의 캐주얼화로 MZ 세대 및 바둑 새싹 육성 ▲ 서비스 사용자를 위한 보상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기원은 사업 기획과 추진 단계에서 필요한 바둑 전문 인력 제공, 사업 추진에 필요한 바둑 콘텐츠 지식재산권 및 퍼블리시티권을 제공한다. 미콘커뮤니티는 바둑을 주요 콘텐츠로 하는 디지털자산 기반 서비스 사업 기획, 서비스 생태계 구성을 위한 블록체인 및 NFT 등의 기술 개발을 맡는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