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형우는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방문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시즌 마수걸이 홈런포를 작렬했다.
0-0이던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최형우는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의 3구째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올 시즌 1호 이자, 2021년 10월 12일 광주 삼성전 이후 7개월 만에 나온 홈런이다.
지난해까지 개인 통산 342홈런으로 이 부문 5위였던 최형우는 올해 지독한 홈런 가뭄을 겪었고, 박병호(36·kt wiz)에게 밀려 6위로 떨어졌다.
박병호는 2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시즌 16호이자, KBO리그 개인 통산 343홈런을 쳐 최형우를 넘어섰다.
하루 만에 최형우가 반격했다.
최형우는 오래 기다렸던 시즌 1호 홈런을 쳐 KBO리그 개인 통산 홈런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