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충북 옥천에서 열리는 제61회 충북도민체육대회 마스코트 명칭이 '포나'와 '보나'로 정해졌다.

이 지역 농특산물인 포도를 형상화한 것이 '포나', 복숭아를 떠올리게 하는 것이 '보나'이다.

25일 옥천군에 따르면 도민체전전담팀은 지역 어린이집 원생들을 대상으로 마스코트 명칭을 제안받아 이 같은 이름을 정했다.

군은 다음 달 포나와 보나 탈인형을 제작하고 공설운동장 성화대 아래에 모형물도 설치할 계획이다.

대회를 앞둔 7∼8월에는 마스코트를 활용한 홍보책자, 현수막, 깃발, 홍보탑 등을 만들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3년 만에 열리는 도민체전에 포나와 보나가 홍보 콘텐츠로 좋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민체전은 오는 8월 25∼27일 옥천에서 열린다.

4천600여명의 임원·선수단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