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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광주 양궁월드컵에 출전한 안산 선수는 14일 대회를 앞둔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안 선수는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인 만큼 시차도 없고 이동 시간에 대한 부담도 없어서 더욱 편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2019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양궁 월드컵 때 개인전 우승을 하기도 했던 안 선수는 "그때의 좋은 기억을 발판 삼아 이번 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도쿄올림픽 이후로 양궁이 전례 없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비인기 종목"이라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더 찾아주시고, 응원도 열심히 해주시면 좋겠다"고 바랐다.
함께 출전한 최미선 선수도 "광주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마음이 편하다"며 "준비도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과거 월드컵에 두 번 출전했는데 두 번 다 3관왕을 했었다"며 "단체전은 반드시 우승하고 싶고, 개인전도 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랜만에 국가대표가 된 만큼 예전의 최미선을 다시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대회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광주국제양궁장과 광주여자대학교에서 38개국 270명의 선수들이 실력을 겨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