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전준우(36)가 선발 복귀 첫 타석에서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전준우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방문경기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2루 기회에서 상대 팀 선발 김윤식을 상대로 좌월 투런 홈런을 날렸다.

그는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몸쪽 시속 132㎞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아치를 그렸다.

지난 23일 삼성 라이온즈전을 마치고 손 저림 증상으로 휴식을 취했던 전준우는 29일 LG전에서 대타로 나서 한 타석을 소화했고, 30일 경기에선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날 경기 전까지 19경기에서 타율 0.329로 맹활약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