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은 29일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0시즌 입단해 강원에서 멋진 활약을 보여준 임채민이 선전FC로 이적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주장으로서 팀을 위해 희생하고 최선을 다한 임채민 선수의 앞날을 응원한다"며 작별 인사를 했다.
2013년 성남FC에서 K리그1에 데뷔한 임채민은 군 복무를 위해 상주 상무에서 보낸 두 시즌(2017∼2018년)을 제외하고 줄곧 성남에서 뛰다가 2020년 강원으로 옮겼다.
임채민의 선전행은 이미 지난 2월 결정됐으나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슈퍼리그 개막 일정 등의 변수로 공식 발표가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임채민은 올 시즌 강원에서는 한 경기도 뛰지 않았다.
선전은 중국에서 가장 성공한 한국인 지도자로 꼽히는 '충칭의 별' 이장수 감독에게 올해 2월 새로 지휘봉을 맡기고 새판짜기를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