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은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사서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까지 추진할 '사서 교육훈련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

계획에는 지식정보 서비스를 선도하는 도서관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수요 맞춤형 전문교육 강화, 교육훈련 다변화, 첨단 교육환경 구축을 모색하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대학도서관, 학교도서관, 작은도서관 등 도서관 종류에 따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메타버스 등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또 사서 교육 수요 증가에 대응해 조직을 재편하고, 국립도서관인재개발원 설립을 검토할 방침이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교육 계획은 도서관 대상 조사와 전문가 회의 등을 거쳐 마련했다"며 "실효성 있는 사서 교육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