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2022년 공익 에이전트 서비스'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공익 에이전트 서비스'는 협회가 프로스포츠 대리인 제도 정착과 저연봉 프로선수 지원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사업이다.

협회는 2022년도 공익 에이전트 총 42명(야구 37명, 축구 5명, 여자농구 2명) 등록을 마치고,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의 프로축구(K리그), 프로야구(KBO), 여자프로농구(WKBL) 등록 저연봉 선수다.

서비스는 내년 3월까지 운영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선수가 서비스를 신청하면 협회는 공익 에이전트를 선수와 연결해준다.

공익 에이전트는 매칭된 선수에게 연봉 협상 및 계약 체결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수수료를 협회에서 지원받는다.

협회는 "2022시즌 연봉 협상 시 공익 에이전트를 통해 계약을 체결한 저연봉 선수는 총 14명"이라며 "전년 대비 평균 3천327만원(약 100%) 인상된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소개했다.

협회는 시행 5년 차를 맞은 올해부터 연봉 협상 및 계약 체결 서비스만 유지하고, 용품 후원 등 나머지 부가적인 서비스는 폐지했다.

개편 내용을 포함한 2022년 공익 에이전트 운영안은 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