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 이스탄불 월드컵 단체전 우승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2021-2022시즌 국제대회 단체전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지연, 윤지수(이상 서울특별시청), 최수연, 서지연(이상 안산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20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사브르의 첫 올림픽 단체전 입상(동메달)을 함께 달성한 이들은 올해 1월 조지아 트빌리시 월드컵 준우승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 월드컵 단체전 메달이자 첫 우승을 합작했다.

16강전에서 조지아, 8강전에서 불가리아를 완파한 한국은 이탈리아와의 준결승전 45-43 역전승으로 결승에 올랐고, 결승전에선 스페인을 45-31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월드컵 단체전에서는 김정환, 구본길(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대전광역시청), 김준호(화성시청)가 출전해 5위로 마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