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콘텐츠진흥원은 경주에서 운영 중인 경북음악창작소 무료 대관 기간을 한 달 연장한다고 6일 밝혔다.

진흥원은 1월에만 무료로 빌려줬으나 지역 음악인 이용 신청이 늘어나고 관심이 커지는 점을 고려해 2월까지 무료로 빌려주기로 했다.

경북음악창작소는 최신식 스튜디오와 합주실, 교육실을 갖췄고 상주 음악엔지니어가 녹음을 지원하고 있다.

한 음악인은 "그동안 경북에 큰 규모의 녹음 스튜디오가 없어 작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훌륭한 공간이 생겨 기쁘고 고가 장비를 두루 갖춰 음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무료 대관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10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다.

대관 횟수는 팀당 최대 3회다.

이종수 경북콘텐츠진흥원장은 "경북 음악창작소가 지역 음악인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