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55위·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오픈 수드 데 프랑스(총상금 42만7천645유로) 단식 16강에 올랐다.

권순우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위고 가스통(69위·프랑스)을 2-0(6-2 6-1)으로 완파했다.

권순우는 2회전에서 위고 욍베르(40위)-리샤르 가스케(75위·이상 프랑스) 경기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지난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2회전에 올랐던 권순우는 이날 상대에게 브레이크 포인트를 한 번도 내주지 않고 1시간 6분 만에 승리를 확정했다.

이번 대회 톱 시드는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 2번 시드는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19위·스페인)이 각각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