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후원하는 11월 'EA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로 홍정호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홍정호에게 이달의 선수상 수상은 처음이다.
전북 선수로는 8월 구스타보에 이은 올 시즌 두 번째다.
2019년 '이달의 선수상' 신설 이후 중앙수비수가 상을 받은 것도 홍정호가 처음이다.
'골 넣는 수비수' 김진혁(대구)이 2019년 4월 수상한 적이 있으나, 당시 김진혁은 주로 공격수로 뛰었다.

이후 팬 투표(25%)와 EA스포츠 FIFA 온라인 4 사용자 투표(15%) 결과를 더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11월 이달의 선수상은 K리그1 35라운드부터 38라운드까지 열린 경기들을 평가 대상으로 했다.
홍정호와 함께 오세훈(울산), 주민규(제주), 팔로세비치(서울)가 후보에 올랐다.
홍정호는 K리그 팬 투표에서 높은 지지를 얻어 TSG 기술위원회에서 같은 점수를 받은 오세훈을 제치고 올 시즌 마지막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홍정호는 평가 대상 4경기에 모두 출전해 전북의 사상 첫 리그 5연패 및 통산 9번째 우승 확정에 크게 기여했다.
37라운드 대구FC전에서는 결승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홍정호는 EA코리아가 제작한 트로피를 받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