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동문학인협회는 제31회 한국아동문학상 수상작으로 동시 부문에 박선미의 '먹구름도 환하게', 동화 부문에 함영연의 '석수장이의 마지막 고인돌'을 각각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박선미 시인은 1999년 부산아동문학 신인상, 창주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해 창작 활동을 해왔다.

수상작 '먹구름도 환하게'는 어둡고 불안한 현실을 어루만지고 위로하려는 시인의 메시지가 잘 담겼다는 평을 받았다.

함영연 작가는 1998년 계몽하동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해 주목받는 작품을 써왔다.

수상작 '석수장이의 마지막 고인돌'은 석기시대의 고인돌 사건을 인간 욕망의 문제로 개연성 있게 풀어냈다.

시상식은 다음 달 15일 서울 중구 '문학의 집'에서 2022년도 협회 정기총회와 함께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