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에 폭염 특보가 연일 내려지는 등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폭염이 지속되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8일 제주도(산지·추자도 제외)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당분간 일 최고기온이 30~33도 이상 분포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습도가 높아 체감 온도는 33도 이상 오르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해안지역에 밤사이(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발생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날 남부와 산지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해안에는 너울 현상으로 물결이 높게 일어 백사장이나 해안도로,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