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TN은 27일 "전날 방송에서 편집부 실수로 관련 자막이 노출됐다"고 밝혔다.
이어 "즉시 조치했고 해당 방송에서 앵커가 자막 실수가 있었던 점에 대해 사과했다.
재발 방지를 위해 더욱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와 일부 언론을 중심으로 MBC가 남자 자유형 200m 결승 경기를 알리면서 '200m'가 아닌 '200㎜'로 오기된 자막을 내보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MBC는 입장을 내고 "일부 언론에서 보도 중인 '자유형 200㎜' 자막 실수 보도에 사용된 캡처 화면은 MBC의 중계 화면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의혹이 제기된 캡처 화면 상단에 도쿄올림픽 공식 로고가 아닌 마스코트가 보인다는 점을 들어 "MBC는 도쿄올림픽 공식 중계방송사로서 상단 자막에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공식 로고를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성제 MBC 사장은 전날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의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으나, 같은 날 유도 남자 73㎏급에서 안창림 선수가 동메달을 받을 당시 캐스터가 "우리가 원했던 메달 색깔이 아니었지만"이라고 발언해 비판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