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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매체 '스터프'는 21일 "뉴질랜드 올림픽 대표팀의 대니 헤이 감독이 박스올의 올림픽 출전의 희망을 버리지는 않았다"라며 "박스올은 허벅지 부상으로 합류를 못 하고 있어 조별리그 첫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고 전했다.
박스올은 뉴질랜드 연령별 대표를 모두 거친 핵심 수비수로 A매치 경력은 32경기다.
헤이 감독은 박스올을 포함해 수비수 윈스턴 리드(33·브렌트퍼드), 공격수 그리스 우드(30·번리) 등 3명을 와일드카드로 선택했다.
박스올은 이달 초 경기 도중 허벅지 부상을 당했지만 헤이 감독은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하지만 헤이 감독의 기대와 달리 박스올은 여전히 허벅지 부상에서 벗어나지 못해 미국에 머무는 상태여서 22일 오후 5시 펼쳐지는 한국전 출전이 불발됐다.
헤이 감독은 스터프와 인터뷰에서 "박스올에게 회복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줄 것이다.
조별리그 최종전에라도 합류하면 환상적일 것"이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8강에 진출한다면 박스올이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