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39.0도…경기도, 폭염 위기경보 '심각' 단계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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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21일 폭염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폭염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폭염경보가 이날 31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 발령되는 등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불볕더위가 심화하자 긴급 대응에 나선 것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동두천의 이날 낮 최고기온은 무인 자동기상관측장비(AWS)로 39.0도를 나타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다만 AWS는 대부분 건물 옥상에 설치돼 주변 여건에 따라 변수가 작용하기에 공식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폭염 심화에 따라 도는 기존의 폭염대응전담반(6개반 12개 부서)을 확대해 재난안전대책본부(13개반 25개 부서) 체제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매일 오전 안전관리실장 주재로 일일 대책회의를 열어 긴급상황에 대응할 방침이다.
우선 건설 현장을 비롯한 야외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무더위 휴식시간(오후 2~5시)을 준수하도록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
취약계층 피해에 대비해 취약 노인 냉방물품비 지원(15억2천만원)에 이어기초생활수급자·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 냉방물품(쿨매트·쿨조끼·생수 등) 지원비 8억원을 긴급 편성해 이달 중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운영 중인 무더위 쉼터와 폭염저감시설에서의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출입자명부 작성 등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 밖에 생활지원사 등 4천287명을 동원해 전화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돌봄 대상 노인의 안전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도는 청사 및 산하 공공기관 81곳에 이동노동자 쉼터를 조성해 운영하는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시행 중이다.
/연합뉴스
폭염경보가 이날 31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 발령되는 등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불볕더위가 심화하자 긴급 대응에 나선 것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동두천의 이날 낮 최고기온은 무인 자동기상관측장비(AWS)로 39.0도를 나타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다만 AWS는 대부분 건물 옥상에 설치돼 주변 여건에 따라 변수가 작용하기에 공식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이에 따라 매일 오전 안전관리실장 주재로 일일 대책회의를 열어 긴급상황에 대응할 방침이다.
우선 건설 현장을 비롯한 야외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무더위 휴식시간(오후 2~5시)을 준수하도록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
취약계층 피해에 대비해 취약 노인 냉방물품비 지원(15억2천만원)에 이어기초생활수급자·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 냉방물품(쿨매트·쿨조끼·생수 등) 지원비 8억원을 긴급 편성해 이달 중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운영 중인 무더위 쉼터와 폭염저감시설에서의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출입자명부 작성 등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 밖에 생활지원사 등 4천287명을 동원해 전화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돌봄 대상 노인의 안전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도는 청사 및 산하 공공기관 81곳에 이동노동자 쉼터를 조성해 운영하는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시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