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립미술관은 2018년 10월 미술관 본관 리모델링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문화관광체육부 타당성 사전평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끝마쳤다.
리모델링 공사 규모는 본관 건물 전체 연면적의 68%인 1만4천720㎡이며, 총사업비는 260억원이다.
지난 추가경정예산에 설계비 13억원을 확보해 올해 하반기 설계 공모를 통한 설계용역을 추진한다.
2023년 착공해 1년간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
주요 공사내용은 전시실 항온·항습 시스템 구축, 3층 전시장 통합, 어린이미술관과 교육존 확충, 1층 출입구 개선, 서비스존(카페, 아트샵, 유휴공간) 현대화, 미술정보센터 및 소장품의 수장시설 확보, 미술관 콘텐츠 체험 기능을 강화한 디지털 러닝존 설치 및 멀티플렉스홀 구축 등이다.
리모델링 대상인 본관은 재개관 때까지 운영되지 않는다.
하지만 부산시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메타버스(가상) 공간에서 새로운 개념 전시를 진행한다.
이우환 공간 및 야외 전시공간 전시는 계속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리모델링으로 스마트미술관을 구현해 미래지향적인 글로벌 미술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기혜경 부산시립미술관장은 "2024년 21세기형 미술관으로 탈바꿈하면 향후 25년간 스토리텔링과 내러티브가 가능한 품격있는 기획·상설전시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