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무용콩쿠르 사무국은 제18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에서 발레 시니어 남자 1등인 이은수(19·한국예술종합학교)가 전체 대상인 그랑프리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은수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1만 달러가 주어진다.

한예종의 박하민(20)이 발레 시니어 여자 1등에 올랐고, 정하늘(25)과 이지수(22)는 각각 컨템퍼러리 댄스 남녀 시니어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을 포함해 발레와 컨템퍼러리 댄스, 민족춤, 안무 등 4개 분야에서 국내 대면 심사와 해외 영상 심사를 포함해 각 부문에서 39명이 1위를 차지했으며, 전체적으로는 107명이 수상했다.

발레 시니어 남자 1등 이은수와 2등 박제현(국립발레단), 컨템퍼러리 댄스 남자 시니어 1등 정하늘과 2위 이정우(시투댄스컴퍼니)는 예술체육요원으로 군 복무를 하게 돼 사실상 병역이 면제된다.

10개국 690명이 참가한 이번 콩쿠르는 지난 1~8일 경기 고양 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과 서울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진행됐다.

9일 민족춤 페스티벌과 오는 10일 폐막식 및 시상식을 거쳐 11일 월드 갈라 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제18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 전체 대상에 한예종 이은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