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중동 6개국에 빈혈치료 바이오시밀러 수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매나진에 네스벨의 완제품을 공급하고 계약금과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을 받게 된다.
매나진은 오만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등 중동지역 6개국에서 네스벨 품목허가 후 독점 판매할 계획이다.
매나진은 오만에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보유 중이며, 중동지역에 바이오시밀러와 항암제 등 다양한 전문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다.
네스벨은 다베포에틴 알파를 주성분으로 하는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로 만성신부전 환자의 빈혈치료제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제약사 알보젠의 아시아 지역을 담당하는 로터스와 수출 계약을 맺고 대만,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3개국에서 허가를 진행중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네스벨은 일본과 동남아에 이어 중동까지 수출되며 제품의 우수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하고 있다"며 "향후 유럽, 미국 등 글로벌 네스프 시장 공략에 나서는 한편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개발에도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홍기자 jhjeong@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